십일조는 수입의 10분의 1을 드리는 헌금을 말합니다. 이 헌금을 꼭 드려야 한다라는 입장과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의 성경적 근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십일조 찬반 주장의 성경적 근거
1. 꼭 해야 된다!
1) 말라기 3장 7절~12절 :
말라기는 예수님 오시기 400년 전 활동한 예언자로 제사장 그룹에 속해 있었습니다. 당시 나라는 계속 흉년이었고 경제적으로 궁핍했습니다. 따라서 농사가 잘 되길 기도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말라기를 통해 주신 말씀이 말라기 3장 7절~12절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십일조를 온전히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2) 창세기 14장 17절~21절: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전 아브라함 조카 롯이 지금 사해가 돼 버린 지역, 비옥한 땅 소돔과 고모라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롯이 거주하던 지역 주변 5개국이 동맹을 해서 쳐들어 오더니 롯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집에서 훈련한 군사를 데리고 가서 동맹군을 물리치고 롯을 구출했으며 노획물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샬렘왕 멜기세덱을 만나 소유물의 10분 1을 바쳤고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을 축복합니다. 이 상경 말씀을 근거로 십일조는 모세 때부터가 아니고 창세기 때부터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십일조는 처음부터 준 계명이므로 십일조는 꼭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됩니다.
3) 마태복음 23장 23절: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것들' 앞에 있는 것은 십일조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이것들' 바르게 사는 것,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것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십일조도 소중히 해라는 말씀을 근거로 십일조는 반드시 해야 된다는 주장을 제시합니다.
2. 하지 말자가 아니라 꼭 할 필요는 없다.
1) 당시 십일조는 레위인과 제사장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즉, 12지파 중 땅을 주지 않은 레위지파는 성전의 일, 하나님의 일만 하고 나머지 지파들한테 십일조를 받아서 살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모세 시대가 아니니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는 주장입니다.
2) 이것은 구약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는 신약시대에 살고 있는데 십일조를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예수님이 하신 십일조 이야기는 아직 예수님께서 부활하고 승천하시기 전 아닙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으므로 십일조는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여러분의 선택은
지금까지 십일조를 반드시 해야 되는지 안 해도 되는지 주장의 성경적 근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주장이 여러분의 마음을 대변하고 계십니까? 상반되는 주장들을 들어보면 모두 맞는 말 같아서 결정하기 어렵지는 않으십니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셨다면 십일조의 성경적 근거를 다른 말씀에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추천해 드리는 성경 말씀은 다른 구절입니다.